10명 중 9명 남자, 뿌리기업 ‘남초현상’

국내 제조업을 떠받치고 있는 뿌리산업 종사자 10명 중 9명은 남성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뿌리산업 인력수요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뿌리기업 인력의 86.3%는 남성이었다. 여성 인력 비중은 13.7%에 불과했다.

 

고령화도 심각했다. 뿌리기업에서 가장 비중이 큰 연령대는 40대(35.9%)였다. 30대는 26.5%, 50대는 24.2%, 20대는 9.4%, 60대는 4.1%로 나타났다. 뿌리기업 인력 10명 중 6명은 40대 이상이라는 의미다.

뿌리기업들은 신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체 사업장의 72.6%가 10인 미만의 영세사업체인데다, 임금수준도 낮아 청년인력을 끌어들이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뿌리기업 종사자 1인당 연평균 급여액은 2800만원으로, 다른 업종의 60% 수준밖에 안 됐다.

부족한 인력은 외국인 근로자들로 채워지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뿌리산업 내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13년 2만9057명에서 이듬해 4만3404명으로 49.3%나 늘었다.

뿌리기업이란 주조, 금형, 열처리, 표면처리, 금속가공, 용접•접합 등 6대 제조기반 산업을 말한다. 자동차•전기전자 등 국내 주력산업의 근간이 된다는 의미에서 뿌리기업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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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이혜원 기자

남들이 안 쓰는 뉴스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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