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결산] 알파고 쇼크, 4차 산업혁명

2016년 상반기를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알파고’였다. 지난 3월 알파고는 이세돌 9단과 다섯차례 바둑 대전을 벌여 네 번을 이기고 한 번 졌다. 알파고의 승리는 바둑계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술렁이게 만들었다. 인간이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인간을 넘어섰다고 판단해서다.

알파고 쇼크는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현재 인간이 하는 일의 대부분은 컴퓨터가 대체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올해 초 다보스포럼에서는 인공지능 발전으로 앞으로 5년 내 일자리 710만개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연구결과도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맥킨지가 의뢰해 지난 15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국내 노동시간을 기준으로 봤을 때 최대 49.7%까지 자동화가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연구 중인 자동화 기술이 완전히 보급됐을 경우의 최대치다.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만은 아니다. 소프트엔지니어, 데이터과학자 등 지능정보기술 분야에서는 약 80만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 같은 변화를 제4차 산업혁명이라 부르기도 한다. 기계의 지능화를 통해 생산성이 고도로 향상돼, 구조의 근본이 변한다는 것이다. 기계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ICT 인프라와 만나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고 인지, 학습, 추론하는 시대가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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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이혜원 기자

남들이 안 쓰는 뉴스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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