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결산] 조선업 구조조정

조선업은 올해 최악의 불황을 겪었다. 조선 발주량은 최근 20년 중 최저점을 찍었다. 지난 11월 월간 조선 발주량은 73만DW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나 감소했다. 올해 연간 발주량은 2600만DWT로, 199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선 발주의 대부분은 해외에서 나온다. 그러나 올해 세계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며 발주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중국의 무서운 성장세도 우리 조선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중국은 2010년부터 세계 조선 건조량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 중국은 국영 조선기업 집단에 고부가가치선, 핵심기자재, 해양공정설비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국내 빅3 업체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3사는 각각 수천명씩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고용노동부의 지난 10월 기준 사업체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2015년 12월 이후 11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대비 종사자 수가 감소했다.

정부는 조선업 구조조정 피해기업에 예산을 쏟아 붓는다. 지난 21일 중소기업청의 2017년도 정책자금 공급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부산, 경남, 전남 등 5개 조선 밀집지역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 5400억원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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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이혜원 기자

남들이 안 쓰는 뉴스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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