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었지만 미처 몰랐던 10가지

스마트폰은 온갖 센서의 집합체다. 카메라와 이미지센서, 조도센서는 인간의 눈을 대신하며, GPS는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고, 가속센서는 얼마나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지를 인지한다. 달리는 차 안에서 포켓몬고를 실행하면 ‘이동속도가 빨라 플레이를 제한합니다’라는 문구가 뜨는 것도, 통화 중 수화기에 귀를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디스플레이가 꺼지는 것도 센서 덕분이다.


스마트폰 센서를 활용한 툴도 무궁무진하다. 간단하게는 손전등, 계산기부터 금속탐지, 소음측정까지 가능하다. 가정은 물론 산업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툴박스 전문 개발사 ‘스마트툴즈‘의 유용한 앱 10가지를 소개한다.

1. 소음측정기

층간소음이 스트레스라면 이 앱부터 다운받자. 스마트폰에 탑재된 마이크를 이용해 주변 소음을 데시벨로 보여주는 앱이다. 데시벨에 따른 구체적인 소음 수준도 알려준다. 30dB은 속삭이는 소리고, 50dB은 조용한 사무실이며, 100dB은 열차 통과시의 소음이다. 층간소음이 심하다면 시끄럽다고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이 앱을 내밀어 보여주자. “저기요, 지금 70dB만큼 소음을 내고 계시다고요.”

2. 금속탐지기

수맥 때문에 잠자리가 뒤숭숭한 것 같다면 금속탐지기 앱을 써보자. 스마트폰에 탑재된 마그네틱 센서를 활용해 금속을 탐지하는 앱이다. 자연상태의 자기장 수치는 약 49μT인데, 주위에 금속이나 자성체가 있으면 수치가 올라가는 원리를 이용한다. 앱을 켜고 컴퓨터 가까이에 가져가면 100μT 이상으로 치솟는다. 수맥 탐지, 벽 속의 전기선이나 땅 속의 파이프를 찾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TV, PC, 전자레인지 등 전자제품의 자기장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3. 지진계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진동이 느껴지는데 단지 내 느낌일 뿐인지, 진짜 지진인지 궁금하다면 지진계 앱을 실행해보자. 가속도센서로 이용해 흔들림을 측정해 준다. 이 앱에서는 진동을 측정하는 방법 중 ‘수정 메르칼리 진도'(MMI) 계급을 보여준다. 리히터 규모가 절대적인 에너지의 양을 뜻한다면 MMI는 상대적인 감응정도를 보여준다. 단, 이 앱은 참고용으로만 쓸 것을 권한다. 자세한 건 기상청에.

4. 나사피치 측정기

산업현장에선 나사규격을 측정하는 전용기기가 있지만, 급할 땐 스마트폰으로도 측정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앱을 열고 화면 위에 나사를 올려 놓고 재면 된다.

5. 돋보기

돋보기 안경이 근처에 보이지 않는다면 돋보기 앱을 써보자. 카메라 줌, 자동초점, LED 기능을 사용해 스마트폰을 돋보기로 만들어주는 장치다. 스마트폰 카메라 앱을 켜고 확대한 것과는 분명히 다르다.

6. 거리측정기

파리 여행을 가면 어딜 가나 에펠탑이 보인다. 꽤 가까워 보이는데 막상 걸어가보면 멀다. 에펠탑까지 몇미터가 걸어가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앱을 켜보자. 십자선에 목표물을 맞춘 다음 셔터를 누르면 내 위치에서 목표물까지의 거리를 알려준다. 삼각함수를 이용했다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하여튼 신기하다.

7. 수평계

벽에 액자를 걸면 항상 삐딱하다. 수평이 맞지 않아서다. 그럴땐 수평계 앱을 켜서 수평을 맞춰보자. 액자 프레임에 스마트폰의 긴 면을 맞추면 된다. 수준계, 경사계, 영점보정 기능도 지원한다.

8. 눈금자

자는 꼭 쓰려고 하면 안 보인다. 그럴 땐 스마트폰을 켜 눈금자 앱을 켜자. 측정 길이 저장 기능이 있어, 여러 물건의 길이를 재고 기록해 놓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보다 긴 물체는 스크롤 모드를 활용하면 된다. 너무 긴 물체라면 진짜 줄자가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9. 단위환율 변환기

도량형 마스터다. 길이, 면적, 무게, 부피부터 환율까지 세상의 모든 다른 기준들을 변환해준다.

10. 손전등

산업현장에선 손전등이 필요하지만 가정에선 거의 자취를 감췄다. 스마트폰 손전등 때문이다. 비상시 어둠 속에서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나침반이 내장된 앱도 있고, 손전등으로 모스부호를 전송할 수 있는 앱까지 있다. 앱에서 “HELP ME”라고 입력하면 모스부호로 변환해 깜빡이는 것이다. 보는 사람이 모스부호를 읽을 줄 모르면 쓸모 없다는 게 함정.

사진 / 프린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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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이혜원 기자

남들이 안 쓰는 뉴스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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