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0건 중 7건은 5천만원 이하 소자본 창업

창업 전성시대다. 올해 1분기에만 2만5000여개의 법인이 설립되며 역대 1분기 중 최고점을 찍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비중이 늘어나고, 소자본 창업이 주를 이루는 점이 눈에 띈다.

1분기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전체의 20.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제조업이 20.1%, 건설업이 11.5%, 부동산임대업이 10.1%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 증감규모를 보면, 제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4개나 증가하며 13.4% 증감률을 보였다. 도소매업은 창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는 하나, 지난해와 견주면 신설법인은 4.4%가 감소했다. 제조업은 뜨고, 서비스업인 도소매업은 주춤했다는 얘기다.

창업한 제조업 기업(5,102개)을 분야별로 보면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가 1140개로 가장 많았고 ▲기계·금속 941개 ▲음식료품 917개 ▲고무 및 화학제품 743개 ▲자동차 및 운송장비 405개 ▲섬유 및 가죽 361개 ▲목재, 가구 및 종이제품 184개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41개 순으로 나타났다.

신설 법인 증가는 창업의 소형화와도 무관하지 않다. 올해 1분기 창업기업의 74.4%는 자본금 5천만원 이하인 소자본 창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감률은 8.8%다.

반면 자본금이 5천만원을 넘어서는 신설 법인의 숫자는 줄었다. 자본금 분포를 보면 자본금이 5억원 이하인 창업은 전체의 12.3%, 1억원 이하는 11.6%, 10억원 이하는 1.1%, 50억원 이하는 0.4%, 50억원 초과는 0.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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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이혜원 기자

남들이 안 쓰는 뉴스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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