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클리닝 가사도우미에 진짜 궁금했던 7가지

‘대리주부’를 서비스하는 홈스토리생활 한정훈 대표. [사진=홈스토리생활]

홈클리닝 업계 1위 대리주부 한정훈 대표가 답하다

Q1. ‘대리주부’는 누가 이용하고, 누가 서비스를 제공하나?

가사도우미 서비스 이용 고객은 30대가 가장 많다. 주문고객의 성비는 여성이 80%, 남성이 20%이며 여성 주부 고객 중 워킹맘과 전업맘 비중은 비슷하다. 매니저(가사도우미)는 50대 여성의 비중이 가장 높다. 대리주부에서 활동하는 매니저는 3000여명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다.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 되는 것으로 추산한다.

Q2. 고객들은 낯선 사람을 집에 들이는 것에 대한 불안이 크다.

그래서 매니저들의 사진도 공개하고, 신분증도 받는다. 정기형 가사도우미 신청자는 우리가 직접 면접도 본다. 그런데 고객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도난이나 분실 사고는 흔치 않다. 7년간 이 사업을 하면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현실적인 문제는 파손이다. 세탁을 하다 옷을 망가트리거나, 전자제품에 흠집을 내거나, 유리컵을 깨는 경우다. 고객이 지불한 요금에는 보험료도 포함돼 있어 매니저에 의해 파손 사고가 발생하면 전부 보상해준다. 매니저의 본인부담금은 최대 5만원이다. 직업소개소를 통한 가사도우미와 비교했을 때의 장점이다.

Q3. 반대로 가사도우미 쪽에서 꺼리는 고객은 어떤 유형인가?

매니저들의 불만은 반려동물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고객이 견적을 요청할 때 반려동물이 있으면 기재하도록 돼 있다. 어떤 고객이 고양이를 2마리 키운다고 해서 가봤더니 18마리가 있었던 경우가 있다. 새를 80마리 키우는 집도 있었다고. 그래서 대리주부에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일하면서 본 가장 특이한 동물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적 있었다. 의외로 파충류는 사육장 안에만 있으면 괜찮다고 한다. 1위를 차지한 동물은 노루였다.

홈스토리생활 서울 본사. ⓒ i-DB

Q4. 고객과 가사도우미 사이에 불미스런 일이 생긴 적은 없었나.

큰 문제가 된 일은 없었다. 이를 대비해 매니저들에게 교육을 시킨다. 고객이 불편한 제안을 하면 일을 하지 말고 바로 자리를 뜨고 나오시라고. 매니저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그런 고객은 사용을 중지시킨다.

Q5. 가사도우미 수수료율은 얼마이며, 월 수입은 얼마나 되나?

정기방문형은 15%, 일회성은 7.8%이고 여기에는 카드수수료도 포함돼 있다. 수입은 매니저마다 다른데 많이 버는 매니저는 한달에 350만원까지 벌기도 한다. 가사서비스 매니저보다는 정리수납매니저의 수입이 높은 편이다.

Q6. 대리주부를 통해 만난 고객과 가사도우미가 직거래를 하면 어떻게 하나?

모두 알 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는 짐작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거래하던 고객과 매니저가 있었는데 갑자기 거래가 끊기고, 해당 시간대에 매니저에게 다른 고객을 추천해도 거절하는 경우다.

매니저와 고객 양 쪽 모두에 우리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한다. 고객들은 대리주부를 통해 거래해야만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 처리를 할 수 있다. 카드결제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매니저들도 직거래를 하면 돈을 조금 더 벌 수는 있겠지만, 만약 그 고객과 거래가 끊기면 또 우리 같은 서비스를 찾을 수밖에 없다.

Q7. 온라인 홈클리닝 서비스만 수십 개다. 시장이 치열한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대리주부가 온라인 홈플리닝 업계에선 1위지만 전체 가사도우미 시장 전체로 보면 온라인 비중은 1%도 안 된다. 그만큼 직업소개소, 지인소개를 통한 가사도우미 시장이 크다는 얘기다. 직업소개소의 경우 구직자와 구인자를 매칭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들에게 가사도우미를 관리해주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결제시스템을 제공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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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이혜원 기자

남들이 안 쓰는 뉴스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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